[2015년 4월4일 프로야구 경기결과] 한화-NC 기아-KT 두산-롯데 SK-넥센 삼성-LG
[미디어펜=김규태기자] 우천으로 인해 한화 이글스 대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나머지 3경기, 기아 타이거즈 대 KT 위즈, SK 와이번즈 대 넥센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가 각각 4일 오후 5시에 열렸다.
기아 타이거즈는 험버를 투수로 앞세워 KT 위즈를 10 대 2로 눌렀다. KT 위즈의 시스코는 패전투수가 되었다. KT 위즈의 첫승은 이번에도 날라갔다.
기아 타이거즈는 5연승을 질주하며 파죽지세를 보였다. ‘꽃범호’ 이범호는 만루홈런을 날리며 팀의 전승이자 연승 기록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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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 4일 프로야구 경기결과. /사진=네이버프로야구 경기결과 화면캡처 |
한편 SK 와이번즈는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10 대 4로 승리했다. 윤희상이 승리투수가 되었으며 한현희가 패전투수로 되었다.
SK 와이번즈는 한현희 투수에 대한 공략이 성공했다. 흔들린 한현희 투수에 대하여 SK 와이번즈의 타선이 폭발하자, 한현희 투수는 4이닝 만에 6실점을 내주고 강판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치열한 경기 끝에 LG 트윈스가 3 대 2로 승리했다. LG 트윈스의 마무리 봉중근 투수는 2실점 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 막판, LG 트윈스 팬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선사했다.
일각에선 봉중근 투수의 보직변경, 회의론이 불거져 나오고 있지만 이제 시즌 5경기 째를 소화한 지금, 양상문 감독은 봉중근 투수에 대한 회의론을 일축하고 있다.
마산구장에서 열리려던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2차전은 우천으로 연기된 가운데, 한화와 NC 양팀의 반응은 엇갈렸다.
3일 NC 다이노스와의 1차전에서 선발투수 송은범을 포함해 8명의 투수를 소모했던 한화 이글스는 우천 연기를 환영한 가운데, NC 다이노스는 아쉬움을 표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4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 연기되기 전 “비가 오면 반가울 것”이라는 논평을 하기도 했다.
NC 다이노스에게는 4일 우천 취소, 연기까지 포함하면 이번 주에 3번의 우천 취소, 연기를 겪었다.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 난조가 NC 다이노스에게는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