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측 의견 들어…국내·국제 경제 및 금융통화 전문가”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태 담당 국장을 지명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밝혔다.

박 수석은 “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거친 경제·금융 전문가”라면서 “국내·국제 경제 및 금융·통화 분야에 대한 이론과 정책, 실무를 겸비했고 주변으로부터 신망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1960년생으로 인창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 부위원장,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냈다.

청와대는 이번 인선 과정과 관련해 “한은 총재직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당선인측의 의견을 들어서 내정자를 발표하게 됐다”면서 “향후 임명 절차는 한국은행법 제33조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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