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첼시의 독주가 심상치 않다. 첼시FC는 30경기에서 63득점을 기록하며 20개 팀 중 최다골을 기록 중에 있으며, 실점은 사우샘프턴 FC에 이은 단독 2위로 최소실점에 가까운 짠물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2위권 팀들과 승점으로 확연한 격차를 드러내고 있다. 현재 21승 7무 2패를 기록하며 승점 70점을 기록, 2위권과 9점 가량의 승점차를 유지하고 있다.
리그 1위의 득점을 자랑하는 디에고 코스타를 비롯해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휘력이 첼시 승리의 원동력이다.
|
|
|
▲ 첼시 독주...“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추격” EPL 프리미어리그 이모저모 /사진=첼시 홈페이지 캡처 |
하지만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팀별로 7~8경기가 남은 가운데 공격의 에이스인 골잡이 디에구 코스타의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했다. 최근 팀은 승리했지만, 후반에 급히 출전시켰던 디에구 코스타의 부상 재발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마음에는 큰 짐으로 남게 되었다.
현재 리그 순위는 첼시에 이어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사우샘프턴, 토트넘 핫스퍼, 스완지 시티 순이다.
다만 7위인 토트넘 핫스퍼와 8위인 스완지 시티 간에는 승점 7점이라는 격차가 있기에 7위와 8위 간의 순위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독보적인 리그 1위인 첼시의 아성에 도전할 유일한 팀은 맨체스터 시티가 꼽히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첼시의 리그 기록에 가장 근접한 팀이다.
득점에 있어선 첼시와 1점 밖에 차이 나지 않으며, 실점 또한 2점 더 잃었을 뿐이다. 득실차 기록도 1위인 첼시의 +37에 이어 +34를 기록하고 있다.
관건은 앞으로의 경기력 관리다. 남은 8경기에 집중하여 얼마나 더 좋은 성적을 올리느냐가 첼시 추격의 여부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