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갓세븐 제이비가 유체이탈 경험을 털어놓는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는 배우 박기웅과 갓세븐 제이비가 스페셜 괴스트로 나선다. 

이날 박기웅은 '공포 체험 희망러'로, 제이비는 '공포 풀 패키지 체험러'로 소개된다. 이들은 서로 반대의 공포 체험 방식을 보여 패널들을 흥미롭게 만든다. 

   
▲ 24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 박기웅과 제이비가 스페셜 괴스트로 나선다. /사진=MBC 제공


박기웅은 지난 방송에서 공포를 느끼고 싶어 밤중에 홀로 흉가를 가는 등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공포를 찾아 헤맨다고 밝혔다. 

반면, 제이비는 누울 자리와 이불만 있다면 어디서든 공포 체험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는 가위부터 예지몽, 유체이탈까지 경험했다고 고백한다.

이를 듣던 박기웅은 “나도 정말 경험해보고 싶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제이비는 자신이 겪은 공포 체험 중 가장 기이했던 것으로 유체이탈을 꼽는다. 

제이비는 유체이탈 경험 당시 숙소 침대에서 잠들었던 상태였다고 말문을 연다. 그는 침대 옆에 있던 공기청정기에 한 손을 대고 깊이 잠에 빠져들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삐- 하고 고막을 때리는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 잠에서 깼다. 그런데 공기청정기에 닿아있던 손이 드르륵- 긁히는 소리와 함께 몸이 공중으로 붕 떠올랐다. 

제이비의 이야기를 듣던 곽재식은 과학적인 설명을 요구하는 패널들의 말에 호응한다. 그는 "눈을 감고 학창 시절을 떠올려 보라"고 주문한다. 패널들은 곽재식의 허를 찌르는 설명에 환호를 보낸다. 

한편, 이날 '심야괴담회’에서는 내 차에 타고 있는 물에 젖은 귀신의 정체 ‘몽타주’, 잘 나가던 신녀님이 다리 밑에서 망자의 신발을 주워온 이유 ‘바라지’, 영화관 아르바이트 도중 만난 수상한 여인 ‘스크린’ 등이 소개된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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