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지난 3월 미세먼지가 5년 새 최악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6일 전라남도를 제외한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약하게 내리는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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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기온 '뚝' 일부 황사 발생…3월 미세먼지 5년 새 '최악' |
기상청은 이날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오늘 밤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영서 남부와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경북 서부 내륙에는 밤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어제(4일) 몽골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시작된 황사는 내일(6일)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일부가 내려와 미세먼지로 서해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