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태클'에 걸렸다. 공격수 조규성(김천상무)이 코로나19에 확진돼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5일 조규성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하며 이동준(헤르타 베를린)을 대체 발탁한다고 발표했다.

   
▲ 조규성(왼쪽), 이동준. /사진=대한축구협회


벤투호는 전날(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러 손흥민, 김영권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란을 상대로 무려 11년만에 승리한 한국(승점 23점)은 이란(승점 22점)을 제치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이제 한국은 29일 UAE(아랍에미리크)와 최종예선 마지막 10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벤투호는 UAE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조 1위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것이 목표다. 그런데 조규성의 교체로 또 전력 구성에 변화가 생겼다.

대표팀에 많지 않은 공격수 자원인 조규성은 이란전에서 후반 황의조 대신 교체 출전해 활약했다.

한편, 대체 발탁된 이동준은 독일에서 경기가 열리는 UAE 현지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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