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27일 신임 대표이사로 현 한국맥도날드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 김기원 상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기원 신임 대표의 공식 취임 일자는 오는 5월 1일이다.

김 신임 대표는 코카 콜라, SBS 미디어 홀딩스, 프록터 앤드 갬블(P&G) 등을 거치며 20년 이상 마케팅 전략 및 실행을 담당해왔다. 2020년 4월 한국맥도날드에 CMO로 합류한 후 ‘The BTS 세트’와, ‘한국의 맛(Taste of Korea)’, ‘베스트 버거’, ‘맥카페’ 등의 브랜드 마케팅을 총괄했다.

김 신임 대표는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가 추진해온 소비자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해 한국맥도날드의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가장 큰 강점인 우수한 인력과 기업 문화를 기반으로 맥도날드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더욱 즐겁고 편리한 고객 경험과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년간 한국맥도날드를 이끌어온 앤토니 마티네즈(Antoni Martinez) 대표는 다시 호주로 돌아간다. 한국에 오기 전 호주 남부지역 총괄 디렉터로 근무했던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는 이번에 호주맥도날드 대표이사 및 CEO를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