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갤럭시S6엣지의 내구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세다.
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3.07% 오른 14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의 스마트폰 보증 수리 전문업체 '스퀘어트레이드'가최근 진행한 내구성 테스트 결과, 갤럭시S6 엣지에 149파운드(67.6㎏ 가량)의 압력을 가하자 수리할 수 없는 정도로 구부러지고 작동이 멈췄다. 반면 아이폰6 플러스를 대상으로 한 같은 방식의 시험에서는 179파운드(81.2㎏)의 압력에서야 비슷한 정도로 파손됐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자사 블로그에 "소비자들에게 심각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면서 "50㎏f의 하중은 일반적인 사용환경 하에서 발생하기 힘든 상황을 가정한 것이며, 스마트폰 앞뒷면을 구분해 주머니에 넣는 사용자가 없는 만큼 테스트가 현실을 반영하려면 뒷면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의 테스트를 실시했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낙하, 휨, 충격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뢰성 테스트를 통해 제품 내구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있으며, 일상적인 사용환경 하에서는 앞면과 뒷면 모두 구부러지거나 파손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