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7일 현 정부에서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기획재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은 임기에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의 이같은 방침에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헙법상 추경 편성은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다.
신용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인수위는 현 정부에서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길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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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월 22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첫 간사단 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사진=인수위 제공 |
그는 "인수위에서는 24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시에 이미 속도감 있는 추경 준비를 주문한 바 있다"며 "불가피한 경우라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바로 국회에 제출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 규모에 대해선 "정당하고 온전한 손실 보상을 위해 충분한 규모로 지원할 것이나 현재 정확한 규모가 정해지진 않았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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