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와 관련 국민이 원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마련과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공무원연금개혁과 노사정의 책임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여야 정치권의 공무원연금개혁 논의가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회가 국민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라며 "여야가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공무원연금)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국민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고 후손들에게도 빚을 지우게 된다"며 “국민이 원하는 제대로 된 개혁안을 마련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합의시한을 넘긴 노사정위원회의 노동시장 구조개혁 논의와 관련,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노사정 모두의 책임있는 결단이 요구되는 사안"이라고 거듭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젊은이들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더 이상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