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해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쳤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던 김하성은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로 타율을 0.385(13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1사 1루의 두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에구이 로사리오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하나 올렸다.

6회 2사 후에도 다시 한 번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한 김하성은 7회초 수비 들면서 교체돼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5-1로 클리블랜드를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