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 원필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떠난다.

원필은 28일 해군에 입대한다. 데이식스 멤버 중 마지막이다. 

앞서 그는 최근 열린 솔로 앨범 '필모그래피'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군 공백기에 대해 "공백보다는 여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 28일 데이식스 원필이 해군 입대한다. /사진=JYP 제공


원필은 공백기의 아쉬움을 덜고자 지난 26~27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입대 전날까지 팬들과 함께 한 그는 직접 쓴 편지로 공연장을 뭉클하게 했다. 그는 "우리 서로 사랑한다는 마음을 떠올리면서 더 나아질 원필을 기다려 달라"며 "저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우리가 함께 했던 날들을 빠짐없이 되새기면서 잘 지내겠다. 이 자리를 빌려서 약속하겠다. 처음과 끝이 다르지 않게 변함없이 사랑해 주겠다. 저의 여백의 시작을 함께해 줘서 너무 고맙고 여백의 끝도 함께하자. 소중한 응원들 마음속에 잘 간직해서 다치지 않고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필은 2015년 9월 데이식스로 데뷔해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좀비' 등 수많은 그룹 대표곡과 수록곡 작업에 참여했다. 또 팀 첫 유닛인 데이식스(이븐 오브 데이)를 결성해 또 다른 음악색을 구축했고, 지난 2월에는 솔로 첫 정규앨범을 선보였다. 뮤지컬과 웹드라마에서는 연기자로도 두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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