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위해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대구광역시의 미래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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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앞열 우측 4번째)과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앞열 좌측 4번째)이 29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aT |
aT와 대구시교육청은 29일 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화 실천 △저탄소 식생활 환경교육 추진 및 홍보 등 ESG 가치 실현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상생 실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특히 지난달 15일 대구시와의 협약으로 대구시민들의 저탄소 식생활 참여를 끌어낸 데 이어, 이번 교육청과의 협약으로 대구의 800여 유치원 및 초·중·고교 28만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국제기구(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aT는 지난해부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실시한 결과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식품과 로컬푸드로 음식을 만들어 남기지 않고 먹음으로써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를 59%까지 줄였다고 설명했다.
김춘진 aT사장은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은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미래세대를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탄소 절감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과 로컬푸드 등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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