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7일인 내일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낀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도와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는 안개나 박무가 낀 곳이 있겠다.

   
▲ 오늘 밤 대부분 지역 황사·미세먼지 '주의'…내일 날씨 먹구름 "비소식은?" / 전국 오늘 내일 날씨 예보

기상청은 6일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늦은 밤에 그치겠다. 강원도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밤 늦게 비, 강원북부산간은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지난 4일과 5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풍기류를 타고 이동해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면서, 그 중 일부가 낙하해 오늘 밤까지 서해 도서지역과 일부 서해안에는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서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내일은 대부분의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