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만명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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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40만명대로 올라섰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2만4641명 늘어난 누적 1277만49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말을 거치며 지난 28일 18만명대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인 지난 29일 34만명대로 오른 데 이어 이날 40만명대 초반까지 증가했다.
지난 24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9만5532명→33만9474명→33만5551명→31만8094명→18만7197명→34만7554명→42만4641명으로 일평균 33만5435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역발생이 42만4609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1만7029명, 서울 8만1824명, 인천 2만3261명 등 수도권에서만 22만2114명(52.3%)이 나왔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11주 만에 정점을 지난 후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 중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신규 확진자 규모는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정점을 향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30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007명) 이후 23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도 큰 폭으로 늘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32명으로 직전일(237명)보다 195명 급증했다. 최다 기록인 지난 24일 46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누적 사망자는 1만5855명, 누적 치명률은 0.12%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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