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변진성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당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전원이 청년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대적 공천 개혁으로 부산시당은 낡은 정치 청산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했다는 평이 나온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30일 2022년도 제2차 시당 운영위원회를 열고 백종헌 위원장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몫으로 선임된 정동만 국의원을 제외한 공관위 전원 만 45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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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2022년도 제2차 시당 운영위원회 모습. /사진=국민의힘 부산시당 |
7명의 공천관리위원 가운데 1명은 사의의사를 표명해 추가 영입해 보완할 예정이다.
부산시당 공관위원은 정동만 기장군 국회의원(65년생), 최주호 시당 청년위원장(78년생), 박진수 변호사(女, 78년생), 김덕열 (사)부산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80년생), 안영주 변호사(女, 84년생)로 구성됐다.
백종헌 시당위원장은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추천받은 인물들 가운데 낡은 정치에 빚진 것이 없는 미래지향적인 청년들로 공관위원을 구성했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이끄는 정치 대개혁이 부산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드시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 지방권력까지 모두 바꿔내야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를 이룬 것"이라며 "부산시당 청년 공관위는 변화를 바라는 부산시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공천 룰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청년과 여성, 모든 연령과 사회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를 비롯한 지방선거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31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공천심사 기준 등 중앙당 공관위 운영지침에 의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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