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금리 3.69%, 대출 소요시간 평균 3분 29초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2일 출시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누적 약정금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2일 출시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누적 약정금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지난 한 달여 간 주담대 누적 조회 건수는 7만건이 넘었고, 신규 취급 평균 금리는 3.69%였다. 카뱅의 주담대는 모바일 챗봇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서류 제출, 대출 심사, 실행까지 대화창에서 진행된다. 고객이 주담대를 신청하면 카뱅 챗봇과 고객의 대화창이 열리며, 정보를 입력하면 한도조회가 이뤄진다. 이후 서류 제출, 대출심사, 대출실행까지 대화창에서 진행된다. 대출 가능 한도와 금리를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분 29초였다.

카뱅 주담대는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수도권 소재 아파트 물건을 대상으로 대출을 제공한다.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6억 3000만원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올해 말까지 전액 면제한다. 신규 주택구입자금 뿐만 아니라 기존 주담대 대환, 생활 안정, 전월세보증금 반환 등의 대출도 취급한다. 이 중 신규 주택 구입 자금 약정 비율은 35%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뱅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 초 주택담보대출 대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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