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노선 재개 정보 공유·준비 사항 화상 회의 개최
"하네다 공항과 협력해 국제선 노선 재개 앞당길 것"
[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공항공사는 윤형중 사장이 타카시로 이사오 일본공항빌딩㈜ 회장과 항공 수요 회복 방안을 화상으로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윤 사장은 타카시로 회장과 양국 대표노선인 김포-하네다 노선의 빠른 재개를 위해 현안을 공유했다.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면제 조치를 시행했고, 전 세계적으로는 여행 수요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다. 

   
▲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 가운데)과 이미애 부사장(오른쪽 맨 앞)이 요코타 노부아키 일본공항빌딩㈜ 사장·타카시로 이사오 회장과 김포-하네다 간 항공편 재개와 관련, 화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노선 운항 재개 차원에서 양 사 경영진은 두 공항 간 긴밀한 협조와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양국의 방역 완화세에 따른 한일 노선 재개 정보, 개설에 필요한 준비 사항을 논의하며 공동 마케팅·프로모션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한일 양국의 수도인 서울과 도쿄를 연결하는 가장 빠른 노선이다. 2003년 11월 30일 첫 취항 이래 코로나 이전에는 주당 168편이 다니며 양국 간 비즈니스와 문화 교류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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