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거듭날 것"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1일 부산시 본사에서 김종호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김 이사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창립 후 33년간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인플레이션, 원자재 가격 급등, 디지털 전환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 앞에, 기보가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마음가짐을 가지고 미래를 대비해가자"고 당부했다.

또 이를 위해 공정과 청렴, 창의와 혁신, 포용과 협력 등 3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고객 중심의 공정한 업무 수행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 △높은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기관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는 정부정책 수행 기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보는 기술 중소기업을 육성∙지원해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1989년 4월 1일 설립됐다. 

1997년 기술평가보증업무를 시작한 이래 독보적인 기술평가시스템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왔다. 이를 통해 매년 약 25조원의 기술보증을 공급하고 2만여 개의 혁신 기업을 발굴해 기술금융시장을 선도했다. 

또 중소 벤처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해 기술 보호와 기술 거래로 외연을 넓혀 기술 탈취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방형 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섰다. 

김 이사장은 "33년 전 오늘, 우리가 가졌던 사명감과 목적 의식을 다시금 되새기고 지금껏 이룬 결실 위에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자"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 중소 벤처기업 최고의 종합 지원기관, 그리고 자랑스러운 기금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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