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런닝맨' 유재석, 전소민이 부캐(부캐릭터)로 변신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유재석, 전소민이 부캐 '유제니'와 '전소발'로 등장한다. 

   
▲ 3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 전소민이 부캐로 변신한다. /사진=SBS 제공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같은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유제니가 SBS에 진출하다니 기대된다", "유제니 많이 예뻐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이 부캐로 변신한 이유는 '대장' 지석진의 계략이었다. 이번 녹화는 지석진이 대장을 맡은 세 번째 회차로, 평소 얄미웠던 유재석, 전소민을 골탕 먹이기 위해 특별히 두 사람을 지목해 성별 역전을 주문한 것이다.

하지만 지대장의 계략과는 달리 둘은 캐릭터에 푹 빠져 대활약을 펼쳤다. 전소민은 촬영 내내 카리스마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는 또 "꼬마 아가씨 이리 와", "난 너밖에 없어" 등 느끼한 멘트를 날리며 부캐 '전소발'에 200% 몰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은 짝꿍에는 관심 없이 거울 속 본인에게 푹 빠져 '거울 공주' 모멘트를 선보였다. 송지효는 "제니, 계속 거울 보는데 괜찮은 거냐"며 유재석의 정체성을 걱정해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마음에 품은 남자 짝꿍을 묻는 질문을 받자 슬며시 마음을 드러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 5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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