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이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대승과 4위 도약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4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뉴캐슬과 홈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4가 돼 리그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꼭 필요한 순간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0-1로 뒤지던 전반 43분 벤 데이비스의 헤딩 동점골에 택배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고, 2-1로 앞서던 후반 9분에는 데얀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리그 6호 도움, 14호 골을 넣은 손흥민에 대해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8.5점의 평졈을 매겼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자 유일한 8점대 평점이었다.

손흥민의 골에 도움을 준 클루셉스키가 7.9점으로 손흥민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어 해리 케인과 맷 도허티가 나란히 7.8점을 받았다. 

경기 직후 EPL 사무국이 팬 투표로 선정한 최우수 선수 격인 KOTM(King of the Match)도 손흥민 차지였다. 팬 투표에서 손흥민은 65.1%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도허티(16.8%), 클루셉스키(12.1%)를 여유았게 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