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마인츠)이 교체 출전해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마인츠는 4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서 승점 1점을 챙긴 마인츠는 승점 37(11승5무11패)로 10위에 자리했다.

   
▲ 이재성의 어시스트로 동점골을 녛은 후 마인츠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SNS


이재성이 선발 제외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마인츠는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전반 33분 묀헨글라트바흐가 브릴 엠볼로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계속 한 골 차로 뒤지자 후반 24분 마인츠는 레오나르도 바헤이루를 빼고 이재성을 교체 투입했다.

이재성이 들어가자 마인츠 공격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이재성은 그라운드를 밟은지 4분 만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후반 28분 이재성의 멋진 패스를 받은 카림 오니시워가 침착한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의 리그 3호 도움이자 시즌 7번째 공격포인트(4골 3도움)였다.

이재성은 후반 44분 날린 슛이 골키퍼 선방에 걸리며 골대를 맞는 아쉬운 장면도 연출했다. 두 팀은 끝까지 치열하게 맞붙었으나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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