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을 전날 25개월만에 재개했다고 4일 밝혔다.
첫 운항편인 OZ232는 탑승률 80%를 달성했고, 탑승객 중 대다수가 미뤄온 해외 신혼여행을 가는 부부와 가족 단위 여행객였다는 게 아시아나항공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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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직원이 인천-하와이 노선 재개를 기념해 고객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하와이 비행편을 주 3회(수·금·일) 띄운다. 오후 8시 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10시 10분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 돌아오는 편은 현지 오전 11시 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하와이 입국 시 필요한 서류는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와 출발 이전 1일 이내 코로나19음성 확인서(PCR 또는 신속 항원 검사 확인서)다. 필요 서류 제출시 별도 격리 없이 바로 입국이 가능하다. 하와이 여행 후 한국으로의 귀국 시에는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 검사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표적인 해외 신혼 여행지인 하와이 노선이 국제선 재개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격리 없는 여행 가능 노선이 확대되는 시점에 맞춰 운항 노선·스케줄 등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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