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이 2년 연속 불발됐다. 

방탄소년단은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 

   
▲ 방탄소년단이 3일(현지시간)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 이 부문 트로피는 도자캣, SZA의 '키스 미 모어'에게 돌아갔다. /사진=Mnet '그래미 어워드' 생중계 캡처


이 부문 트로피는 도자 캣·SZA의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에게 돌아갔다. 올해는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를 비롯해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의 '아이 겟 어 킥 아웃 오브 유'(I GET A KICK OUT OF YOU), 저스틴 비버·베니 블랑코의 '론리'(LONELY), 콜드플레이의 '하이어 파워'(HIGHER POWER)가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방탄소년단을 후보에 올린 '버터'(Butter)는 명실상부 지난 해 최고의 글로벌 히트곡이다. 이 곡은 지난 해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에서 10주 연속 1위를 기록, 2021년 최장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해에도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같은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이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8~9일, 15~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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