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트·골프·티구안·아우디·세아트·스코다 등…절연·구동장치 문제 우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독일 폭스바겐(VW)그룹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 10만여대 리콜 방침을 밝히면서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독일 빌트지 등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폭스바겐 파사트·골프·티구안·아테온 등 4만2300대 △아우디 2만4400대 △세아트·스코다 일부 차량이다.

   
▲ 폭스바겐 차량 내부(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폭스바겐 홈페이지

이는 충전시 절연 등의 문제 때문에 화재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독일 내 관련 사고도 16건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은 엔진 커버를 고정하지 않았을 때 과열된 부품이 엔진과 접촉하면서 화재가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삼성SDI 배터리 때문이 아니라는 것으로, 삼성SDI 관계자 역시 "이번 리콜은 당사 제품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SDI 주가는 이번 이슈로 56만3000원까지 하락했다가 15시6분 기준 58만2000원까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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