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박소현이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에 이런 일이' 녹화에 불참했다. 이 프로그램 진행 23년 만에 처음이다. 

박소현은 오는 5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하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진 때문이다. 대신 한승연이 스페셜 MC로 나선다. 

   
▲ 박소현이 오는 5일 방송되는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불참한다. /사진=SBS 제공


한승연은 평소 박소현과 절친한 사이다. 그는 갑작스러운 MC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현이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하지 않는 것은 23년 역사상 처음이다. 그는 2017년 갈비뼈 부상을 당했을 때도 출연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박소현과 함께 23년째 MC를 맡고 있는 방송인 임성훈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한 번도 녹화에 빠지지 않았던 박소현이기에 이번 부재가 정말 안타깝다"며 "잠깐이라도 방송에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승연이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세상에 이런 일이'는 오는 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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