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현재 전국이 대부분 구름이 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약하게 비가 내리는 날씨를 보이겠다.

   
▲ 내일날씨, 대부분 지역 먹구름에 '빗소리'…차가운 봄바람 "빼앗긴 봄"

기상청은 7일 “내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며 “일부 지역에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내일 날씨 예보에 따르면 오늘 밤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북도, 전남동부, 경상남북도 내륙에는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비가 조금 오는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은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외 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강원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며, 안개가 끼는 곳이 있는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