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중인 휴대전화 등 확보
[미디어펜=이동은 기자]경찰이 지난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배모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것으로 드러났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전날 오후 8시께 이 사건 피고발인인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 배씨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배씨는 김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인물이다.

경찰은 배씨의 변호사 입회하에 1시간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배씨가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같은 날 경기도청 총무과, 의무실, 조사담당관실 등 도청도 압수수색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월말 배씨를 출국금지 조처하고, 대선 직후부터는 이 사건 고발인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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