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편의점 업계가 자가진단키트 가격을 일제히 인하한다. 정부가 지난 5일부터 가격 제한 조치를 해제한데 따른 것이다.

편의점 씨유(CU)는 오는 7일부터 오상헬스케어, 웰스바이오 등 현재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는 총 6가지 자가진단키트의 가격을 기존 6000원에서 1000원 인하된 5000원으로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 편의점 CU에서 소비자가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 제공


GS25도 판매하는 모든 코로나진단키트 판매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SD바이오센서 등 2입 상품 3종은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하하고, 래피젠 등 1입 상품 3종은 기존 6000원에서 5000원으로 내린다. 

세븐일레븐 역시 소분 판매 중인 자가검사키트 3종의 가격을 5000원으로 인하한다. 미니스톱은 휴마시스 제품을 5000원에 판매키로 했다.
 
식약처는 지난 2월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국민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혼선 방지를 위해 1회 사용분 판매가격을 6000원으로 제한해왔다. 최근 자가검사키트의 유통 및 공급이 안정화되면서 이달 5일부터 이러한 가격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