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차서원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6일 오후 본사 서울사무소(서울 중구) 4층 앙리뒤낭홀에서 배우 차서원을 신임 헌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13년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데뷔한 차서원은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며 인지도를 얻었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남자 주연 윤재민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MBC 관찰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헌혈의 집을 찾아 직접 헌혈에 참여, 그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온 다회헌혈자로서 헌혈유공장 수상자임을 밝히기도 했다.

헌혈홍보대사로 위촉된 차서원은 국민에게 헌혈의 가치와 필요성을 홍보하고 헌혈 참여 문화 확산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이 6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배우 차서원을 헌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왼쪽부터 대한적십자사 이상천 사무총장, 신희영 회장, 배우 차서원, 대한적십자사 장예순 부회장,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자가 크게 줄어든 '혈액절대부족'의 위기 상황에서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차서원님의 헌혈 장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헌혈 참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인 만큼 헌혈홍보대사로서 대중들에게 헌혈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헌혈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서원은 "평소에도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줄곧 고민해왔는데, 생명 나눔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대한적십자사 헌혈홍보대사로 직접 활동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헌혈의 중요성을 알고 직접 참여하실 수 있도록 홍보대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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