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경매 정보 실시간 제공…담보부대출 사후관리 체계 구축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부동산 경매·공매 정보를 제공하는 '탱크옥션'과 법원 경매 정보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부동산 경매·공매 정보를 제공하는 '탱크옥션'과 법원 경매 정보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뱅 주택담보대출에 연체가 발생해 법원 경매를 통한 채권 회수가 진행되면, 탱크옥션은 경매 진행 상황과 권리 변동 사항 등 법원 경매 정보를 카뱅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내용이다. 더불어 탱크옥션은 전국 경매 사건 통계 자료도 카뱅에 제공한다. 카뱅은 지역별·물건별 낙찰가율 정보를 제공받아 담보인정비율 산정 및 담보부대출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탱크옥션은 부동산 경매·공매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부동산 관련 정보를 IT기술과 접목해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가치판단을 할 수 있도록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뱅은 탱크옥션과의 협력으로 각종 경매 진행 상황을 자동화된 정보 수집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추후 주담대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담보부대출에 대한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카뱅은 지난해 11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취약·연체 채무자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카뱅은 지난 2월 챗봇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주담대 상품을 출시했다. 3월 말 기준 누적 약정금액은 약 11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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