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2700선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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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2700선을 되찾았다. /사진=연합뉴스 |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3포인트(0.17%) 상승한 2700.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흘 만의 반등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0.78포인트(0.40%) 상승한 2706.64에서 개장해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 한때 지수는 2685.52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2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기관 역시 9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나흘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4579억원어치를 팔았지만 오후 들어 코스피200 선물에서는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강력하게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단,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225.1원으로 마감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69%), 삼성SDI(3.09%), LG화학(1.35%), SK이노베이션(2.48%), SK아이이테크놀로지(7.08%) 등 최근 낙폭이 컸던 2차전지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LG전자는 역대 최대 실적에 힘입어 6.55%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0.29% 내린 6만78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주가가 6만7700원까지 떨어지며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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