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장이씽)가 팀 데뷔 10주년에 새로운 행보를 예고했다. 

레이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어와 영어로 쓴 자필 편지를 통해 "지금은 직원으로서 SM과 헤어지는 때가 됐다"며 "30세 나이에 새출발하는 시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 8일 엑소 레이가 소속사 SM과 결별을 예고했다. /사진=더팩트, 레이 SNS


그는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며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과 엑소 멤버, 소속사 SM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는 항상 멤버들과 함께 할 것이다. 언제나 레이로 곁에 있겠다"며 "장이씽(본명)은 중국에 살고 있는 한가족이나 마찬가지다. 영원토록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SM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레이와 기존 전속계약은 만료됐으며 새 형태의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레이의 소속사·팀 잔류 여부 및 개인 활동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레이는 2012년 엑소 중국 유닛 그룹 엑소-M으로 데뷔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했다. 2017년부터는 중국에서 개인 활동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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