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4년 만에 방송 복귀를 앞둔 가운데, 프로농구 선수 남편 임효성과 또다시 이혼설에 휩싸였다. 

8일 일요신문은 슈와 임효성이 수년 전부터 별거 생활을 했고, 두 사람이 이혼한 것으로 아는 지인이 많다고 보도했다. 

   
▲ 8일 슈(왼쪽)와 임효성의 이혼설이 불거졌다. 도박 혐의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슈는 이달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복귀한다. /사진=슈 SNS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 차례에 걸쳐 수 억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당시 사기와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슈는 도박 빚으로 밀린 3억 4000만 원대 규모의 대여금을 갚지 못해 2019년 5월 피소됐다. 이 소송은 이듬해 11월 조정 끝에 합의로 마무리됐다. 

슈와 임효성은 당시 이혼설에 휩싸였으나 위기를 극복하고 잘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같은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일요신문은 슈 지인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은 이미 수년 전부터 별거 중이며, 얼마 전 이혼했다는 말도 들었다"며 "삼남매는 슈가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임효성은 올해 초 자신의 SNS에 "사랑해 삼남매"라는 글을 게재하며 가족애를 드러낸 바 있다. 슈 역시 비슷한 시기 SNS를 통해 사과글을 올린 만큼 두 사람의 관계를 속단할 수 없다는 의견이 흘러나온다. 

슈가 오는 10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하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슈와 임효성은 2010년 4월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