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붐과 래퍼 슬리피가 오늘(9일)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먼저, 붐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7세 연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회는 배우 이동욱이, 주례는 개그맨 이경규가 맡는다. 축가는 가수 임영웅, 케이윌, 이찬원이 책임진다. 

   
▲ 붐(왼쪽)과 슬리피가 9일 각각 품절남 대열에 함류한다. /사진=더팩트


앞서 붐은 팬카페를 통해 "평생을 서로 존중하며 함께 할 소중한 인연을 만나 믿음과 사랑으로 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며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인 만큼 앞으로 사랑이 흘러 넘쳐 주변에 나눌 수 있는 행복한 부부의 모습 보여드리겠다. 또 가정과 아내를 살뜰히 보살피고 안아줄 수 있는 좋은 남편이 되겠다"고 전했다. 

슬리피 역시 이날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부는 8세 연하의 비연예인이다. 축가는 가수 송가인과 영탁이 맡았고 사회로는 개그맨 이용진, 이진호가 나선다. 

슬리피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화보를 공개하고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드디어 내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소중한 분들의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시작을 축복해달라"고 당부했다. 

당초 슬리피는 지난 해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 차례 미뤘다. 

한편, 붐은 지난 1997년 그룹 키로 데뷔 후 여러 아이돌 그룹을 거쳤다. 이후 방송인으로 전향해 활약했으며 현재 '놀라운 토요일', '구해줘! 홈즈',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에서 MC로 맹활약하고 있다. 

슬리피는 2006년 그룹 언터쳐블로 데뷔 후 현재 솔로 활동 중이다. 그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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