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스타트업스와 창업기업 투자·액셀러레이팅 지원을 위한 MOU 체결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이 4박 6일간의 실리콘밸리 출장을 통해 미국의 혁신창업 생태계를 직접 확인하는 한편, 국내 모험자본 시장에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이 4박 6일간의 실리콘밸리 출장을 통해 미국의 혁신창업 생태계를 직접 확인하는 한편, 국내 모험자본 시장에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기업은행 제공


윤 행장은 출장에서 △500스타트업스(500Startups)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등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들의 스타트업 성장지원 노하우를 살펴보고, 기은의 스타트업 지원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500스타트업스와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공동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고, 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벤처금융 전문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을 방문해 담보나 재무지표보다 성장가능성을 토대로 벤처대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기은은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을 국내사정에 맞게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윤 행장은 실리콘밸리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코트라 등 해외진출 지원기관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해외진출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행장은 "실리콘밸리 출장을 통해 미국의 혁신창업생태계를 점검하는 한편, 한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스타트업 지원과 데스밸리 극복을 위한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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