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윤 당선인과 충분히 협의…독립된 검증기구서 검증에 도움"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11일 각 정부 부처의 차관 인사에 대해 "어제 발표된 부처의 장관(후보)들이 추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는 기자들이 이에 대해 묻자 "그에 대한 검증은 독립된 검증 기구에서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윤석열 정부의 첫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된 한덕수 전 총리가 4월 3일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촬영
특히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내각 인선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충분히 협의한 결과를 갖고 문서를 통해 정식으로 추천을 드렸다"고 밝혔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8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인선 발표 직후 인수위는 국무위원 후보자들을 한 후보자가 윤석열 당선인에게 추천했다는 문서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