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MBC '무한도전'을 NFT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내일(13일)부터 MBC '무한도전'이 전문 작가를 만나 NFT 아트로 재탄생한 전시회를 MBC스마트센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지난 3월 MBC는 NFT 아트테크 시장의 강자로 급부상 중인 ㈜아트토큰(대표 홍지숙)과 NFT 플랫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방송 IP를 NFT 아트로 전환해 지속 성장 가능한 NFT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 전시회는 그 결과물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MBC가 보유한 '무한도전' 콘텐츠 자산이 새로운 디지털 자산이 되어 대중을 만난다.
이번 '무한도전 NFT 전시회'는 총 두 가지의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무한도전 X LAYLAY NFT'로 무한도전의 '극한알바' 편을 모티브로 한 LAYLAY 작가의 NFT 전시다. '무한도전'의 '극한알바'는 멤버들이 극한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며 얻는 재미와 감동으로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레전드 편으로 손꼽혀왔다. LAYLAY 작가는 '무한도전'의 '극한알바' 세계관 아래, 전국 각지의 힘든 아르바이트와 직업들의 어려움을 구하는 20명의 '마이너 히어로즈' 캐릭터를 선보인다. 히어로즈 캐릭터가 각자의 초능력으로 극한 알바의 고충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담겼다.
LAYLAY 작가 손에서 탄생한 20개의 Inrinite Character NFT인 극한알바X마이너 히어로즈는 총 10개의 에디션으로 구성돼 내일(13일) 오후 2시부터 판매된다. 모든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대작, Infinite Champions는 단 1개의 NFT로 발행되어 4월 28일 저녁 9시부터 일주일 동안 경매로 판매될 예정이다. 여기에 LAYLAY 작가의 NFT를 소장한 컬렉터에게는 20개의 Infinite Champions 스페셜 토큰을 랜덤으로 에어드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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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
두 번째는 '무한도전'의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을 주제로 삼은 전시로 5월 12일부터 5월 29일까지 개최된다. 이 전시는 꿈이 사라진 시대의 청년 백수를 '태권브이'로 표현해 두터운 팬덤을 갖고 있는 성태진 작가의 NFT 전시다. 성태진 작가의 작품 중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 편의 장면들을 재현한다. 작가의 작품 속 캐릭터가 '무한도전'을 만나 어떤 방식으로 재구현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MBC는 국내 방송사 중 처음으로 NFT 시장에 진출해 본격적으로 NFT 아트 시장에 뛰어들었다. 당시 '무한도전' 레전드 밈인 '무야호', '복면가왕'의 신봉선 리액션 등 총 22개의 NFT 상품을 발행, 판매하는 마켓을 열었다. 이번 전시 또한 NFT 아트 마켓에 방송 IP를 결합해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한도전'을 통한 NFT 전시를 통해 방송 IP가 NFT 아트 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와 아트토큰이 함께하는 '무한도전 NFT 전시회'는 4월 13일부터 5월 29일까지 MBC 스마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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