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금융위원회는 13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카카오손해보험의 보험업 영위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 사진=카카오페이


금융위는 보험업법상 허가요건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심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카카오손해보험이 자본금 요건,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경영요건 등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카카오손해보험의 자본금은 1000억원이며, 출자자는 카카오페이(60%)와 카카오(40%)다. 카카오손해보험은 총보험계약건수 및 수입보험료의 100분의 90 이상을 전화, 우편, 컴퓨터통신 등 통신수단을 이용해 모집하는 통신판매 전문 보험회사(디지털 보험사) 방식으로 운영되며 보증보험과 재보험을 제외한 손해보험업의 모든 종목을 취급하게 된다.

카카오손해보험은 서비스 준비기간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3분기 중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새롭게 설립되는 보험사가 소비자 편익을 높이면서도 보험산업의 경쟁과 혁신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