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시내버스의 서비스에 대한 승객들의 평가를 위해 '모바일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시스템'을 구축, 오는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승객이 모바일 기기로 '경기버스정보' 애플리케이션이나 버스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접속, 직접 탑승 버스의 만족도, 편의성 및 신뢰도, 운전기사의 안전성 및 준법성, 쾌적성 및 청결성 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 '경기버스 승차벨 서비스' 포스터/사진=경기도 제공


평가 대상은 경기 지역 2174개 노선 1만 355대의 시내버스다.

각 시·군과 운수업체는 '경기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에 연계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내년 1월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경기도는 서비스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 시스템을 시외·마을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래혁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모바일을 통한 쉽고 빠른 현장 서비스 평가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 현장 중심의 버스 정책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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