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전 계열사, ESG 상품 선봬…우대혜택 제공 눈길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금융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전 계열사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를 반영한 '올바른지구' 시리즈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 서울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점에서 NH농협금융지주 손병환 회장과 임직원들이 농협금융 출범 10주년 기념 ESG상품 가입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현애 농협은행 개인금융부문장, 박학주 NH-Amundi 자산운용 대표,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윤상운 농협카드 사장, 김용기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사장, 황종연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장/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올바른지구 시리즈는 ESG 특화상품이다. 고객이 상품가입을 통해 친환경소비와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대중교통·전기차 이용 시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ESG 자산에 특화된 투자를 한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상품 출시 기념으로 지난 13일 농협은행 본점에서 NH아문디자산운용이 개발한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펀드'와 농협카드가 출시한 '올바른지구 카드' 가입행사를 가졌다.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펀드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시 ESG 요소를 감안해 투자 자산을 선별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식·채권·대체자산 비중을 조절한다. 

올바른지구 카드는 대중교통, 공유차량, 전기차 충전 시 이용금액의 7%가 청구 할인 되는 카드다. 대중교통에는 시내버스, 지하철 외에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KTX, SRT가 포함된다.

손 회장은 "ESG 상품이 고객 니즈를 잘 반영해 ESG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충실한 매개체가 돼야 한다"며 "사회공헌의 전통적 강자로서 친환경 투자 확대와 ESG 상품개발 등의 차별화된 녹색금융을 적극 실천해 '농협이 곧 ESG'인 선도금융사로 도약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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