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골든블루는 스페인 곤잘레스 바야스(González Byass)와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Nomad Outland Whisky)’의 독점 수입·유통 계약을 맺고 지난달 말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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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사진=골든블루 제공 |
곤잘레스 바야스는 1835년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스페인 대표 종합주류 기업이다. 위스키뿐만 아니라 와인, 브랜디, 진 등을 생산 및 유통한다.
이번에 골든블루가 출시하는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는 국내 유일의 ‘아웃랜드 위스키’로 쉐리향을 담은 블렌디드 위스키다. 곤잘레스 바야스의 와인 메이커이자 마스터 블렌더인 안토니오 플로레스(Antonio Flores)와 스코틀랜드 마스터 블렌더 리차드 패터슨(Richard Paterson)이 합작해 만든 제품이다.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와 스페이사이드 증류소에서 5~8년간 숙성된 30가지 이상의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선별해 블렌딩했다. 이후 스코틀랜드에서 다른 종류의 쉐리 캐스크(피노, 올로로쏘, 페드로 히메네스)에 3년간 숙성한 후 스페인 헤레스(Jerez) 지역으로 원액을 옮겨 곤잘레스 바야스 와이너리의 숙성 창고에서 최소 1년 이상 페드로 히메네스 쉐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기존의 쉐리 위스키하면 쉐리 와인을 숙성시켰던 캐스크를 스코틀랜드로 보내 위스키 원액을 숙성시키는 것으로 끝나지만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에서 숙성된 원액을 추가적으로 쉐리 와인의 본고장인 스페인으로 가져와서 다시 한번 숙성해 환경이 다른 두 지역의 특징이 더해진다.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는 700㎖ 용량으로 알코올 도수 41.3%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노마드 위스키는 독특한 숙성 방식을 거친 새로운 형태의 위스키로 골든블루가 목표로 하는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타이완 위스키 ‘카발란’과 함께 스카치 위스키 일변도였던 국내 위스키 시장에 새 대륙 위스키의 바람을 일으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는 주요 대형마트 및 스마트 오더 등의 가정용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후 유흥 시장 진출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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