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효주(27)가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효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 에바 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1라운드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단독 2위 세라 켐프(호주·7언더파)와는 3타 차다. 우승 가능성을 끌어올린 김효주는 LPGA투어 통산 5승을 바라보게 됐다.

   
▲ 사진=LPGA 공식 SNS


1번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출발한 김효주는 6번홀(파4) 칩인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이후 후반 들어 13번홀(파4)과 16번홀(파4) 버디로 착실하게 타수를 줄였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선두 자리를 다졌다. 

강혜지(32)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아림(27)과 안나린(26)이 합계 5언더파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혜진(23)은 합계 4언더파로 공동 7위에 자리해 한국인 선수들이 대거 톱10 안에 들었다.

초청 선수로 참가한 이소미(23)는 합계 3언더파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8오버파로 극도로 부진했던 박인비는 이날도 1타를 더 잃고 합계 9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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