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

박효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최근 안타를 치지 못해 출전도 뜸했던 박효준은 이날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쳤다. 팀이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워싱턴 우완 선발투수 에릭 페디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로 올 시즌 네 번째 출전에서 처음 타점을 올렸다.

이후 안타 추가는 없었다. 박효준은 5회말과 7회말 각각 삼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3타수 1안타로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182(11타수 2안타)가 됐다.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2타점 외에는 점수를 뽑지 못하고 워싱턴에 2-7로 패배, 시즌 성적 3승 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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