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동물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18∼24일 '동물사랑 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실험과 질병으로 희생된 동물을 기억하고 연구자들의 생명 윤리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열리는 '동물 추모제', 동물 해부 실험을 대체하는 증강현실 체험 등 행사가 계획돼 있다.

   
▲ 입양 카페의 유기견/사진=연합뉴스


또 지난 2008년부터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주제로 매해 열어온 사진 공모전의 입상작 23점을, SRT 수서역과 KTX 용산역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관람객에게는 동물 인형과 반려동물 용품을 제공하고, 동물등록 제도와 유기동물 입양 등 동물보호 관련 제도를 소개한다.

김정욱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동물사랑 주간 운영을 계기로, 실험동물의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 윤리적 사용을 소중히 하는 연구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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