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징맨'으로 유명한 개그맨 겸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아내 지연아의 불륜 정황을 폭로한 가운데, 지연아가 직접 반박에 나섰다. 

지연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주도에서 바람피운 거냐'는 질문에 "애 둘 키우면서 바람이 가능하냐. 네가 해 봐라, 가능한지. 헛소리 좀 그만하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질문자에게 "X아이냐"는 거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연아는 남편 황철순이 자신에게 "사랑해 여보"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을 캡처해 공개하며 외도 의혹을 우회적으로 반박했다. 

   
▲ 황철순(왼쪽)이 최근 아내 지연아의 외도 의혹을 폭로한 가운데, 지연아가 17일 반박에 나섰다. /사진=황철순, 지연아 SNS


황철순과 지연아는 2020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황철순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연아의 외도를 의심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황철순은 "나도 XX이지만 뭐하러 열심히 일하고, 돈 벌려고 고생하냐"면서 지연아와 트레이너 A씨의 대화 내용이 담긴 캡처본을 여러 장 공개했다. 

대화에서 지연아는 A씨에게 "우리 딜하자. 내가 너 여자 소개해주겠다. 나 연애할 테니까 모른척 하라"고 제안했다. 또 그는 "소개해주겠다. 대신 나도 소개해달라", "일반인 만나고 싶다. 체육인은 안 돼" 등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황철순은 지연아와 대화를 나눈 트레이너의 SNS 계정을 공유하며 "공개수배한다. 연락달라"고 직접적으로 저격했다. 

하지만 황철순은 해당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자 별다른 추가 입장 없이 삭제한 상태다. 누리꾼들은 그의 최근 게시글에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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