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방위사업청이 국방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18일 방사청에 따르면 이는 안보환경 변화 및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5년간 100여개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대상 업체는 우주·인공지능(AI)·드론·반도체·로봇 등 5대 신산업 분야 사업을 벌이고 있거나, 기타 국방분야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방사청은 이들 업체에게 △컨설팅 △자금 △연구개발(R&D) △수출지원 등을 지원하고 가점 부여 혜택도 제공할 방침으로, 예산협의를 통해 지원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신청하기 위해서는 국방분야 기술개발·사업화 계획이 담긴 '국방기술 혁신성장 전략서'를 제출해야 하며, 기존 실적이 없는 기업도 신청 가능하다다. 

방사청은 올해는 20개사를 선정할 계획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공고가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방사청 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