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라비가 '사랑꾼 부부' 연정훈·한가인을 진심으로 부러워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 4에서는 스페셜 게스트 한가인과 함께한 '좋지 아니한가 in 구례'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주에 이어 진행된 저녁 복불복 게임 중 하나인 공기 꺾기에서 라비는 "나 개떡같이 한다"라고 말하며 긴장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공기 2개를 손등에 올린 라비는 간신히 잡아내며 연정훈 팀과 동점을 만들어냈다. 

라비가 속한 한가인 팀은 연장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간장게장, 게국지 등 한가인이 좋아하는 게 요리로 구성된 한가인 정식을 획득했다.

본격적으로 식사에 나선 라비는 게국지 맛에 감탄을 연발하며 순식간에 공깃밥 한 공기를 리필하는 등 먹방계 신흥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 사진=KBS 2TV '1박 2일' 방송 캡처


저녁을 먹던 라비와 멤버들, 한가인은 남사친·여사친에 관한 토론을 시작했다. 한가인이 "남녀 사이에 친구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자 이를 듣던 라비는 "남사친, 여사친 간에 언제 호감에 불이 붙을지 모른다"고 말하며 한가인의 의견을 지지했다. 

이어 잠자리를 걸고 진행된 복불복은 '골든벨'이었다. 라비를 포함해 6명이 동시에 정답을 맞히는 데 성공하며 김종민과 문세윤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내 취침을 확정했다. 

딘딘과 나인우와 함께 잠자리에 누운 라비는 "누군가와의 관계를 처음으로 부러워해 본 것 같다. 저런 관계의 사랑을 가시적으로 느낀 적이 없는데 두 사람을 보고 부러웠다"고 연정훈·한가인 부부를 곁에서 지켜본 솔직한 속내를 고백,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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