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볼넷 2개를 얻어냈다. 메이저리그(MLB) 전체 타율 1위는 내줬으나 출루율 1위 자리는 굳건히 지켰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게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무안타로 1위였던 종전 타율(0.526)은 0.455(22타수 10안타)로 떨어져 타격 랭킹 3위로 미끄러졌다.
그래도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해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출루율(0.613) 부문에서는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
|
|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
최지만은 1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빈스 벨라스케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최지만이 만루 찬스를 이어가자 얀디 디아스의 밀어내기 볼넷, 상대 실책과 마누엘 마르고의 적시타로 탬파베이가 3점을 선취했다. 최지만은 득점을 하나 올렸다.
최지만은 2회초 삼진, 5회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초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맞은 4 번째 타석에 불펜 투수 맷 포스터를 상대로 다시 볼넷을 얻어냈다. 이번에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8회초 2사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이날 안타를 치지는 못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화이트삭스에 9-3으로 승리,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나며 승률 5할(5승5패)을 맞췄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