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시범경기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날리며 주목 받았던 LG 트윈스 내야수 송찬의(23)가 1군 등록 말소됐다. 

LG 구단은 휴식일인 18일 송창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타격 성적 부진에 따라 2군에서 재조정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사진=LG 트윈스


송찬의는 2022 시범경기에서 12경기 출전해 타율 0.282(39타수 11안타)를 기록했다. 그런데 11안타 가운데 홈런이 6개나 돼 시범경기 깜짝 홈런왕이 됐다.

이런 활약을 앞세워 프로 데뷔 첫 1군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역시 1군 무대는 만만찮았다. 송찬의는 개막전부터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시범경기에서 화끈 달궈졌던 방망이가 식었다. 7경기 출전해 16타수 3안타로 타율 0.188에 머물렀고 홈런은 하나도 치지 못했다. 결국 2군으로 내려가 타격감을 다시 살리기 위한 시간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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